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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IC DIARY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현상 공모전

WHAT

WHERE

WHEN

Park

Yangcheon-gu, Seoul

2021

오래된 공원을 수정한다.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많은 제약들을 내포하기 때문에 보다 치밀한 계획과 예측이 요구된다.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도출한다는 전략으로 진행한다. 테라스, 광장, 꽃밭의 3가지 장치는 기존 공원의 틀 위에 덧대어 진다. 수평적 관계의 공원을 입체적인 관계의 공원으로 바꾸고 도시로 확장하는 작지만 작지 않은 공원을 제안한다. 소통과 확장을 위한 도시공원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한다. 일상성과 대표성을 담아내는 공원이다.

Fix the old park. As remodeling projects contain many constraints, more exquisite approach is required. We aim at achieving maximum effect with minimal intervention. The three main ideas such as terrace, plaza, and flower garden are added to the existing park structure. A horizontally related park is transformed into more multi-dimensional space, and a small but not small park that expands to the city is proposed. We present a new model of urban parks for communication and expansion, embracing daily life and representation.

ICONIC DIARY

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현상 공모전

WHAT

WHERE

WHEN

Paldal-gu, Suwon

2020

오래된 도시에는 풍경의 문장들이 많다. 텍스트로 함축된 지역의 풍경을 현대의 시간으로 소환한다. 유산처럼 도시에 존재하는 풍경의 기억들이 앞마당에서 살아난다. 정원은 새롭게 편집된 기록의 공간이 된다. 물안개, 성곽, 바위산, 호수, 들꽃. 문장 속 단어들이 아파트 앞마당에서 새롭게 부활한다. 풍경이 텍스트가 되고 텍스트가 다시 풍경이 되는 과정은 흥미롭다. 오래된 도시에서 만나는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오래된 도시에는 걷는 이의 즐거움이 많다. 동네 구석구석 활기찬 교감이 이뤄지는 생활의 길이 있다. 그리고 뒷산 숲속을 어슬렁 거리는 산책의 길이 있다. 두 가지의 상반된 길이 단지의 골격을 튼튼하게 완성한다. 척추처럼 지탱하는 생활광장의 통경가로와 반나절을 어슬렁거리며 놀며 쉬며 배워도 지겹지 않은 아이들의 수풀길이 그 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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